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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북 안동] 한끼 먹기 좋은 안동 육회비빔밥 맛집 안동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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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까페꼰레체입니다.

 

오늘은 점심메뉴로 육회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안동에서 육회비빔밥 잘하는 곳이 어디일까 생각 중에 아버지께서 추천하신 "경복궁"으로 가봤습니다.

 

  • 주소 : 경북 안동시 충효로 4439
  • 전화번호 : 054-859-9900
  • 영업시간 : 11:30 - 20:30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휴무
  • 주차 : 식당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저희는 점심시간을 지나서 방문해서 조금 한산했습니다. 하지만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자리가 없어서 30분씩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네요.
경복궁은 한우 숯불 구이가 메인메뉴 입니다.
육전, 된장국수, 시래기된장 등 다양한 식사메뉴가 있네요.

 

 

육회비빔밥은 보통 주문하면 금방 나오는 메뉴입니다만, 경복궁은 주문 후 25분 정도는 걸렸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틀 전에 이 식당을 방문했습니다만, 점심시간이라서 식사하려면 30분 넘게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데스크에 안내하는 직원은 없고 제가 몇 분을 서 있어도 아무도 신경은 안 써서 조금 짜증도 나더군요.

 

두 번째 방문해서는 주문하고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서 인내심이 바닥날 뻔했지만, 음식이 나오고서는 그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보통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가면 밑반찬은 소홀하고, 육회비빔밥만 먹다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에 비해 안동 경복궁은 밑반찬 거리가 정말 많더라고요. 

 

사장님께서 모든 식재료가 국산이라고 하시니 더 믿음도 가고 맛있었습니다.

 

보통 식당에서 나오는 두부조림은 다 식어서 나오지만, 두부조림이 금방 조리한 것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나물은 직접 캐시는 거라고 하셨어요. 아주 부드럽고 향이 좋았습니다.
가지 튀김인데요. 금방 조리했다는 것을 강조라도 하는 듯이 식사가 나올 때는 갓 튀긴 상태로 나옵니다. 그리고 직원분께서 손수 가위로 잘라주십니다. 역시 따뜻하고 맛있더군요.
샐러드 역시 신선합니다. 식전에 미리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래기 된장국입니다. 간이 잘 맞고 육회비빔밥과 잘 어울리더군요.
정월대보름이라서 찰밥을 준비하셨더군요.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밑반찬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구나 또 한 번 생각들더군요.
요즘 가지 튀김을 제공하는 식당이 부쩍 느는 것 같습니다. 튀김이지만 그래도 건강식(?)을 먹는 기분이라 맛도 있고 기분도 좋더군요.

 

그리고 육회비빔밥입니다.(1그릇 13,000원) 사진을 가까이서 찍으니 이 한그릇에 들어간 정성이 엿보이네요.

육회비빔밥에 고추장을 넣어서 주는 식당도 많지만, 경복궁은 자극적인 소스가 들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간이 된 육회와 나물에 밥을 비벼서 음식 본연의 맛으로 승부를 보는 것 같네요. 

 

육회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한우라서 식감이 좋고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맛이 있으니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더라고요.

 

저는 안동 토박이이지만, 내공이 부족한 것인지 안동에서 육회비빔밥 하면 딱 떠오르는 식당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동에서 담백하고 건강한 육회비빔밥이 먹고 싶은 분들은 안동 경복궁에 한 번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손님이 많아서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고, 식사가 나오는 데 시간도 꽤 걸리지만,

 

그만큼 인기가 있고 또 정성이 들어갔다는 뜻이겠죠? 

 

저는 다음에 또 방문할 의사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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