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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북 안동] 한끼 먹기 좋은 안동 감자탕 뼈다귀해장국 맛집 누리마을감자탕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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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까페꼰레체입니다. 오늘은 점심으로 뼈다귀해장국을 먹으러 갔습니다.

 

사실 저는 뼈다귀해장국이나 감자탕을 즐겨 먹지 않습니다. 가는 곳마다 조미료 맛이 너무 많이 나고 자극적이라서 좋아하지 않는데요.

 

그래도 가끔씩 생각나서 한그릇 먹으러 가면 숟가락을 한 번 뜨면 후회하게 만드는 식당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곳 누리마을 감자탕은 제 입맛에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또 포스팅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주소 : 경북 안동시 육사로 323 신라예식장
  • 전화번호 : 054-853-5200
  • 영업시간 : 10:00 - 21:00 (코로나로 인해 현재 영업시간은 탄력적 운영)
  • 휴무일 : 연중무휴
  • 주차 : 식당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간판에는 24시간 영업이라고 쓰여져 있지만, 여쭤보니 그렇게 운영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아마 코로나 때문에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듯 합니다, 글을 쓰는 현재는 21:00시까지 운영하고 식사를 하려면 20:00까지는 주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감자탕과 해장국 메뉴가 꽤 다양한데, 저는 스테디셀러인 뼈다귀해장국(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세트형식으로 코스 메뉴도 준비되어 있네요.

 

예전에 뼈다귀해장국 말고 감자탕을 시켜 먹어 봤을 때, 국물 베이스는 똑같았고 고기양이 조금 더 많았던 것 같네요.

 

다만 뼈다귀해장국 말고 감자탕으로 시켰을 때 장점은 라면과 같은 사리류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는 점이겠죠. 국물을 졸여서 볶음밥을 먹고 싶은 분들도 감자탕을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저희 일행은 점심식사를 하러 갔기에 적당한 양을 먹고 나오자 하는 마음으로 뼈다귀 해장국을 각자 한 그릇씩 주문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매장은 굉장히 넓습니다.

 

누리마을감자탕 안동점은 보시다시피 좌석이 굉장히 많아서 자리가 없어서 식사를 못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주차공간 역시 넉넉하기 때문에 주차 걱정이 없는 것 또한 이 식당의 장점이네요.

 

 

주문 후 밑반찬이 먼저 세팅되네요. 보통 감자탕 집에서 제공되는 밑반찬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양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저는 깍두기보다는 된장에 양파를 찍어먹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저 같은 분들도 계시겠죠?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시래기 나물이 굉장히 푸짐하게 들어가있습니다. 저는 시래기 나물을 좋아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팔팔 끓는 국물에 부드러운 살코기를 얼른 소스에 찍어먹고 싶네요. 배고픈데 사진 찍느라 힘들었습니다.
시래기가 굉장히 푸짐하죠? 제공되는 집게와 가위로 시래기를 잘라서 드셔야합니다. 새로 꺼낸 김치를 잘라 먹을 때 기분이 좋은 것처럼 시래기를 직접 잘라서 먹으니 더 신선하게 느껴지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저는 뼈다귀해장국을 먹을 때 고기를 미리 꺼내놓고 발라먹는 스타일입니다. 고기에 살이 많이 붙어있고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이렇게 소스에 찍어 국물과 함께 먹으면 더 말할 것이 없죠.
더 많은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오늘도 정신없이 입으로 때려넣어버렸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밥을 국물에 말아서 마무리 했습니다.
밑반찬은 셀프라네요. 근데 식당에서 음식물 남기면 진짜 벌금 받나요?!

 

 

저는 뼈다귀 해장국을 1년에 1~2번 정도 먹을 정도로 자주 먹지 않는데, 지난주에도 어쩌다보니 다른 곳에서 뼈다귀해장국을 먹었습니다.

 

오늘 누리마을감자탕에서 먹고 많은 것이 느껴지더군요. 지난주에 먹었던 곳은 이 곳과 비교해서 나은 점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상호를 밝히기는 뭣해서 비밀로 하겠습니다만, 

 

지난주 정하동에서 먹었던 모 감자탕집은 국물 맛은 된장은 덜 넣었는지 싱겁고, 고기는 냉동 닭가슴살을 먹는 것처럼 질겼고, 이 곳과 비교해 시래기도 반이상 적게 들어가 있더라고요. 심지어 가격은 같은 8,000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주차장이 따로 있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자영업이라는 것이 여러 이유의 시스템의 한계가 있을수는 있겠죠.

 

또는 그 곳 사장님은 장사를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말하자면 가격이 반이상 차이 난다 하더라도 저는 그 식당은 다시 찾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더 맛있는 감자탕 식당이 많겠지만, 제가 최악의 식당을 경험해보고나니, 이 곳 누리마을감자탕이 한 끼 식사로는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주와 함께 해도 좋고, 부담없는 한 끼 식사로 배불릴 수 있는 누리마을 감자탕 안동점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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