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페꼰레체입니다.
강북 번동에서 아주 유명한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장수마늘보쌈' 인데요!
맛있습니다. 양이 많습니다. 저렴합니다.
번동에서 벼랑순대국과 함께 이 세가지를 부합하는 맛집이 또 있었네요!
저희는 일요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식당이 만석이더군요 ㄷㄷ
- 전용 주차장 없음. 시간대에 따라 갓길주차 하셔야 합니다.
- 주말 기준 보통 웨이팅 15분 정도 있습니다.
보통 족발, 보쌈은 2인 커플이 먹기엔 주문하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죠.
적당히 시키려해도 비싸고 양이 많은데요.
여기 장수마늘보쌈은 소 사이즈가 22,000원 부터 시작입니다. 게다가 보쌈 양이 전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쌈 채소와 김치류를 굉장히 많이 주시기 때문에 전혀 아쉬움 없었습니다!
콩나물국은 간이 세지도 싱겁지도 않게 적당히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식사중에 국물이 없으면 아쉽죠 ㅎㅎ
식당이 그리 크지도 않은데, 테이블은 따닥따닥 붙어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굉장히 어수선합니다.
식사하는동안 대화는 불가능하고 밥만 먹다가 나온 듯 하네요 ㅎ
하지만 마늘보쌈을 먹는 순간, 대화할 생각이 없어지는 듯 했습니다.
마늘보쌈이 흔한 메뉴도 아니고 제가 여러곳에서 먹어보지 않았지만, 첫입은 우선 맛있었습니다!
마늘이 그리 맵지 않고, 사진에 보시다시피 굉장히 달달합니다.
다만 마늘이 맵지 않아서 불호가 없는 대신에, 달아서 마지막에 가니 조금 물리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쌈을 잘 조화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쌈집은 보통 김치와 채소를 다 먹으면 추가 주문 받는데요.
이 식당 역시 메뉴판에 추가주문이 있더군요 ㅎㅎ
하지만 처음 제공되는 양이 다 먹고도 남겨서 미안할정도로 많이 주시기 때문에, 추가 주문할 일이 없을 것 같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굴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서비스로 주신 굴을 먹어보니 굉장히 싱싱해서 굴보쌈을 시켜도 맛있을 것 같아요
다른 테이블을 보니 마늘보쌈만 시킨 것이 아니고 다양한 보쌈 종류를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마늘보쌈을 먹어보니, 기본 보쌈 역시 맛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무말랭이 역시 싱싱하고 아삭아삭한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보쌈만 먹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비빔냉면(7,000원)도 하나 주문했는데요.
보쌈에 비해 비빔냉면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보시다시피 물기도 많지만, 비빔냉면 양념도 그리 맛있지 않았고, 냉면의 면발 또한 질긴 것이 입에 쫙 달라붙는 맛이 아니더라구요 ㅠ
그리고 커플 두명 기준으로는 보쌈 소 사이즈만 시켜도 공깃밥과 먹는다면 양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성인 남성 둘이서는 조금 부족할 수 있으니 사이드 메뉴도 하나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한가지! 이 식당에서는 다른 집과 다르게 칼국수도 판매하시더라구요. 근데 테이블 손님이나 포장 손님들이 칼국수를 굉장히 많이 주문하시고
또 칼국수만 드시는 분도 계시는 것을 봐서는 분명히 칼국수도 맛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쌈이 부족하신 분들은 칼국수도 주문해보시는 것을 조심스레 추천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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