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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북 안동] '자세한 후기' 안동 짬뽕 맛집 국물최고 떡자네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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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자네 짬뽕 (7,500원)입니다.

 

안녕하세요. 까페꼰레체입니다.

 

짬뽕이 땡겨서 친구에게 요즘 안동에서 짬뽕 어디 괜찮냐고 물어보니

 

'떡자네짬뽕'을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가봤습니다 !

 

 

  • 식당 근처 갓길 주차 하시면 될 듯 합니다!
  • 배달, 포장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밖에서 부터 짬뽕의 매운 기운이 느껴지네요!

 

떡자네짬뽕은 주택가에 있어서 네비게이션을 검색해서 가셔야 찾기 편하십니다.

 

길가가 아니라서 대충 찾으러 갔다가는 애먹으실 수도 있어요 ㅎㅎ

 

짬뽕을 주문시 바로 볶는다고 하시네요!

 

메뉴판입니다.

 

옛날짬뽕과 떡자네짬뽕과 무슨 차이가 있냐고 여쭤보니,

 

떡자네짬뽕에는 '순두부'가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순두부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타이틀 걸고 하는 짬뽕이 더 맛있을까 싶어 떡자네짬뽕을 주문했습니다 ㅎㅎ

 

짜장면은 4,000원 밖에 안하네요 ㄷㄷ

 

중국집에서 배달, 포장을 하지 않는다는게 참 대단하네요.

 

요즘 같은 시국에 배달과 포장은 매출의 절반 이상인 식당이 많을텐데,

 

사장님께서 그만큼 음식에 자신이 있으신가 봅니다!

 

 

짬뽕 먹을 땐 앞치마가 있으면 좋죠

 

매장이 대로변에 있지는 않지만, 테이블 수는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평일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갔는데, 갔을 땐 손님이 없었지만,

 

나올때는 거의 꽉 차더라구요.

 

역시 맛집이라 그런지 배달, 포장을 안해도 식당 유지가 잘 되나봅니다 ㅎㅎ

 

중국집 정석이네요.

 

밑반찬은 더 설명 안드려도 되겠네요 ㅎㅎ

 

주문 후 10분 정도가 지나 '떡자네짬뽕'이 나왔습니다

 

엄청 매울까 걱정했는데, 국물은 한술 떠보니 다행히 그렇지는 않더군요 ㅎㅎ

 

걸쭉한 짬뽕이 먹고 싶었는데 국물이 딱 제가 원하던 걸쭉함이었습니다

 

맵기로는 상 중 하 중에, 중 정도의 맵기랄까요?

 

개인적으로 신라면 정도의 맵기였던 것 같습니다 ㅎㅎ

 

국물이 걸쭉합니다!

 

 

 

면발도 쫄깃합니다

 

저는 해물을 좋아하다보니, 해물이 많이 든 짬뽕을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해물이 많이 들진 않았더라구요 ㅠ

 

면발은 쫄깃한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떡자네짬뽕에는 순두부가 들어있습니다

 

순두부 라면은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순두부 짬뽕 맛은 국물에 어떤 맛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 그냥 순두부 짬뽕이었습니다 ㅎㅎ

 

제 생각엔 굳이 순두부를 추가해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ㅎㅎ

 

후루룩 또 먹고 싶네요

 

그래도 짬뽕에서 제일 중요한 건 국물 아닐까요?

 

해물 적고 순두부도 그저 그렇지만, 국물 하나 만큼은 제대로 입니다

 

요즘 짬뽕은 맵기에만 치중해서 너무 맵기만 한 짬뽕도 많은데요.

 

떡자네 짬뽕은 적당히 매우면서도 짬뽕 특유의 걸쭉함과 매콤함이 먹는 내내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먹다가 조금 맵다 싶으면 바로 단무지로 입안을 환기시켜주니, 면발이 계속해서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면이 적은건지 모르겠지만, 맛있어서 면을 정말 빨리 먹어치웠습니다 

 

공깃밥을 안먹을 수가 없는 국물입니다

 

평소 짬뽕밥을 더 선호하는데, 짬뽕면을 시켜서 밥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배는 부를만큼 불렀지만, 밥 맛이라도 조금 보자는 심정으로 공깃밥을 추가했습니다. 

 

한 입만 먹겠다는게 결국

 

밥을 한입만 먹으려 했는데, 마약 같이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배는 충분히 부른데 끝도 없이 들어가는 국물맛입니다 ㅎㅎ

 

양심적으로 국물까지 모두 먹진 않고 남겼습니다

 

짬뽕이 또 살이 많이 찌는 음식이니까요 ㅎㅎ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는 위장이 예민해서 너무 자극적인 것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고, 배도 아프고 합니다만,

 

떡자네짬뽕은 먹고나서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ㅎㅎ

 

맵기도 정말 맛있게 맵더라구요 

 

짬뽕은 단골집을 제외하고는

 

먹기전엔 환상이 가득해서 맛있는 짬뽕을 기대하고 가서는

 

나올때는 뭔가 만족 못하고 나오는 찝찝함이 많은데요.

 

떡자네짬뽕은 짬뽕이 땡길 때 가서 실망할 일은 없는 짬뽕집인 것 같습니다

 

안동에서 상권과는 거리가 먼 곳에서도 이렇게 입소문으로 장사가 흥하는 것에는 분명 그 이유가 있겠죠 ㅎㅎ

 

평소 순두부짬뽕을 좋아하시거나, 해장을 하고 싶은데 갈 곳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떡자네 짬뽕 한 번쯤은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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