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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울 노원] '자세한 후기' 공릉 닭한마리 본점(주차,웨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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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한마리 식당은 간판 글씨체가 비슷비슷한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까페꼰레체입니다.

 

저녁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 언젠가 한 번 가봐야지 했던 식당을 갔습니다.

 

바로 공릉 닭한마리 본점인데요! 닭한마리는 수유, 일산도 유명하지만 이곳 공릉도 유명하죠.

 

오래되고 유명한 맛집,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의 명성을 느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여러곳에서 닭한마리를 먹어봤지만, 그 중 가장 맛있는 집이었는데요!

 

바로 후기 들어갑니다!

 

  • 식당 전용 주차장 이용가능 (10대 이상 주차 가능)
  • 평일 저녁 기준 웨이팅 없음. 회전률이 빨라 주말은 15분 정도 웨이팅 예상.

 

 

서울에 닭한마리 식당으로 이렇게 주차장이 있는 식당은 잘 없는데 좋네요!

 

식당 앞에도 주차장이 몇 칸 있습니다!

 

생닭을 쓴다네요. 손님이 굉장히 많습니다.
닭한마리 (21,000원)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이 나옵니다. 이미 익혀서 나온거라 조금만 끓여서 바로 드시면 됩니다.

 

여느곳에서 먹어봤던 닭한마리와 비슷한 구성이네요.

 

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부추 위주로 제공되는 식당도 있는 반면, 공릉 닭한마리 본점은 양배추 위주네요!

 

야채는 계속해서 리필이 가능합니다.

 

이모님들께서 수북히 담은 양푼이를 들고 다니며 리필해주십니다!

김치는 메뉴판에 국내산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중국산 김치를 기피하는 터라 식당에서 김치를 잘 먹지 못했는데, 반갑네요!

 

맛이 동치미처럼 시큼한 것이 담백한 닭한마리와 곁들여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ㅎㅎ

육수에 넣을 다진마늘도 나오네요.

 

저는 마늘매니아라서 모두 넣었습니다 ㅎㅎ

닭한마리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야채 소스입니다.

 

여느 식당과 비슷한 비쥬얼의 소스네요.

다데기와 간장 그리고 겨자까지 곁들여 닭한마리 소스를 만들어봤습니다.

 

맛은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자칫하면 심심할 수 있는 닭한마리 요리는 이 특제소스가 가장 중요한데요.

 

담백한 닭한마리와 함께 먹으니 후라이드치킨은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간장이라해서 우리가 아는 그 간장은 아니고, 특제 소스같은 간장인데요.

 

다른 식당에서는 간장소스를 제공하지 않는데, 공릉 닭한마리만의 특별한 비법이네요 ㅎㅎ

5~10분여간 끓이고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생닭을 써서 그런지 살코기 닭가슴살 부위도 부드러운 것이 맛있었습니다.

 

치킨은 당연히 맛있을수밖에 없지만, 이렇게 튀김 없이 국물요리로 닭을 맛있게 먹기는 힘든데,

 

맛집은 맛집입니다.

 

육수는 어느식당이나 비슷할 수 있지만,

 

여기 공릉 닭한마리가 조금 더 맛있더군요.

 

뭐랄까 좀 덜 심심하다고 해야할까요?

 

애주가분들은 소주 안주로도 제격인 국물 맛입니다 ㅎㅎ

물김치와도 한입!

 

칼국수사리(2,000원)

닭고기를 순식간에 먹어치우고는 칼국수 사리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보통 봤던 칼국수와 면발이 달랐습니다.

 

닭고기도 특제소수도 육수도 죽도 다 맛있었지만,

 

일행과 저 모두 가장 맛있게 느낀 것은 이 칼국수사리였습니다.

 

두껍지도 가늘지도 않은 면발이 쫄깃쫄깃한 것이 밀가루 맛이 많이 나지도 않는 최고의 칼국수였습니다.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칼국수를 2인분 시키고 싶어지더군요

 

최고의 칼국수였습니다

떡도 한입!
사진만 봐도 면발의 퀄리티가 느껴지시죠?
죽을 만들기위해 감자를 으깨어줍니다

맛있던 칼국수는 금방 증발해버리고, 이제 죽을 만들기위한 다음 코스에 돌입합니다.

 

칼국수를 끓이다보면 금새 국물이 졸아버리는데요.

 

칼국수를 다 먹고나면 딱 죽을 먹기 좋은 정도의 국물 양이 남습니다.

 

이모님께서는 감자를 으깨어라고 하시더라구요.

 

죽은 따로 만들어주시지는 않고, 공깃밥을 주문해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공깃밥을 투하합니다
3~5분 여간 끓이면 딱 먹기 좋은 죽이 만들어집니다.

식사를 하다보면 칼국수를 넣을 때 이모님께서 육수를 또 부어주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을 끓일때가 되면 국물이 졸여서 딱 맞는 정도의 양이 됩니다.

 

5분 정도 센불에 죽을 끓이시면 졸여진 육수와 함께 먹는 야채죽은 더 말씀 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죠?

 

거기에 부드럽게 으깨진 감자까지 함께 먹으면 속도 편안하고 맛도 있고 최고입니다!

죽도 금새 사라져버리네요

 

모두 해치워버렸습니다 ㅎㅎ

 

공릉 닭한마리 본점에 다녀왔는데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유명한 맛집답게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식당 시스템도 마음에 드는 것이 일하는 이모님들도 많으시고, 그래서 서비스가 빠르고 좋습니다.

 

오래되고 유명한 맛집은 괜히 만들어지는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네요

 

샤브샤브를 좋아하는 저는 닭한마리도 참 좋아하는데요

 

담백한 닭고기와 특제소스 그리고 칼국수를 먹고 마무리로 죽까지 먹으면 입이 즐겁죠

 

치킨값이 배달비 포함 23,000원에 육박하는 요즘에

 

저렇게 먹고 나서도 두명이서 24,000원으로 식사를 했다는 것은 가성비도 참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건강도 챙기고 속도 편하게 먹으니 먹고나서 기분도 좋구요!

 

술 안주로도 참 좋으니 꼭 한 번 가보시길 강력 추천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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