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페꼰레체 입니다.
오늘은 신동엽, 성시경 등 주당 연예인들의 단골집인 '어머니대성집'에 방문했습니다.
먹어보니 국물 맛이 괜히 이곳까지 찾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어머니대성집은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고려대가 있다보니 학생들도 종종 찾는 맛집입니다.
주차는 건물 앞에 2~3대 정도 공간이 있었습니다.
또 저녁시간에는 식당 옆 골목에 주차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녁을 먹지 않고 조금 늦게 저녁 10시쯤에 방문했는데요.
모듬수육을 먹고싶었지만 이 시간에는 안된다고 하셔서 아쉽지만 소고기 수육과 해장국 한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성시경 유튜브에서 보니 내장수육이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먹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ㅠ
이내 밑반찬이 바로 나왔습니다.
무생채가 아주 싱싱했습니다. 그리고 해장국에 넣어먹을 청양고추는 필수인 거 아시죠?
김치도 적당히 익어서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밑반찬이 모두 싱싱해서 좋았습니다.
이 곳이 아재맛집인 것을 간과하고 아무 생각없이 고추를 크게 한 입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매운 청양고추였습니다.
5분 이상 혀가 쓰라렸던 것 같아요. 주의해서 드세요!
수육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맑은 국물이지만, 양념을 섞으면 얼큰한 국물이 됩니다.
배추가 많이 들어간 것이 인상적인데, 역시나 국물이 굉장히 시원했습니다.
평소에도 배추된장국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해장하기에는 최고의 국물이 아닌가 싶네요.
살짝 간이 된 소고기수육입니다. 적당히 쫄깃해서 식감도 좋고 향도 좋았습니다.
맛있는 건강식을 먹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겠죠?
처음에는 음 양이 좀 적은가 싶을 수도 있는데, 인당 해장국 하나씩을 시킨다고 치면 그리 적은 양도 아니였습니다.
선지는 잘못 만들면 비린 맛이 나기도 하는데요.
여기 '어머니대성집'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 것이 선지를 잘 만드셨더라구요.
선지는 대략 3덩어리 정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선지를 즐겨 먹는 편이라,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선지를 못 드시는 분들은 빼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선지가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국물이 자극적이기보다는 비교적 맑은 국물이라 선지와 곁들여 먹기에 아주 좋은 배합이었습니다.
평일이라 술을 같이 하진 못했지만 소고기수육은 술안주로 적격인 것 같습니다
주당들을 위한 식당인 것이 새벽 5시 30분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보통 3차로 가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자극적인 안주와 만취상태로 왔을때 배추를 넣은 선지해장국으로 해장하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녁을 비교적 늦은 시간에 먹었을에도 불구하고 소화도 금방되는 것이 아주 건강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 부담도 없고, 나이가 들수록 속이 편한 음식이 정말 좋아지는 것 같네요.
늦게까지 하는 식당이라 언제든 찾을 수 있다는 장점과 언제든 찾아도 항상 퀄리티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참 좋은 식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술을 먹지 않아도 식사로 먹기에도 좋은 메뉴이니 서울에서 한번쯤은 먹어볼만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방에서는 이런 예술적인 국물 맛을 많이 먹어봤지만, 프랜차이즈가 대부분인 서울에서는 이런 국물 맛을 보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꼭 한 번 추천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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