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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울 강동] 천호동 굽은다리역 돈부리 일식덮밥 맛집 '하나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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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돈까스 덮밥' 입니다.

안녕하세요. 까페꼰레체입니다.

 

오늘은 천호동 5호선 굽은다리역 근처에 위치한 '하나돈부리'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강서구에서 강동구까지 찾아올만한 맛집은 아니지만, '동네에서 돈부리는 이 집이 최고다' 할 만한 곳 입니다!

'하나돈부리'는 5호선 굽은다리역 2번출구에서 오르막길로 쭉 올라오시면 있습니다.

주차는 협소하지만 매장 앞에 1대 정도는 가능할 것 같아요.

 

간판은 평범한 동네맛집 그 자체이죠?

요즘 일식덮밥 전문 식당도 꽤나 생겨났고, 또 돈카츠 전문점에서도 돈부리 등 일식덮밥류를 판매하다보니, 생소한 음식은 아닐거라고 생각듭니다.

 

그만큼 음식 본연의 레시피보다는 대충 만들어서 대충 판매하는 곳도 많은데요.

 

여기 '하나돈부리'는 식당 이름부터 돈부리를 내걸었을만큼 우동이나 모밀 등 이것저것 판매하지 않고, 돈부리에 집중해서 메뉴를 운영중입니다.

 

대신 다른 돈부리 식당과 차이가 있다면, 돈부리 소스를 간장, 카레, 크림 3가지 종류로 나눠놨다는 점인데요!

 

평소 돈부리 매니아인 제가 길을 지나다 궁금해서 그 맛을 한 번 봤습니다.

 

정기휴무일 참고하세요!

 

메뉴판입니다.

동네 맛집인만큼 가격이 서울 메인 상권보다는 조금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간장, 카레, 크림 3가지로 나눈 맛이 어떨 지 궁금했는데요. 저는 음식 선택에 보수적인 편이라 기본 베이스인 '간장'을 선택했습니다.

 

옆에 손님은 크림을 선택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모두 맛있게 요리하시나 봅니다.

 

또한 돈부리 말고, 연어덮밥을 주문하는 분이 많으셨는데요.

 

리뷰를 살펴보니 연어덮밥도 굉장히 맛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요즘 연어 수급이 힘들다보니, 제가 갔을 때는 연어덮밥이 품절이었습니다. 다음에 한 번 먹어봐야겠네요.

 

이렇게 수저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식당 너무 좋습니다.

모든 수저가 이렇게 종이 안에 들어있습니다.

 

테이블도 끈적거림 없이 깨끗했고, 식당이 전체적으로 위생적으로 운영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날것과 튀김류를 판매하는 식당은 특히나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밑반찬은 통에 담아서 따로 서빙해주십니다.
집게 역시 따로 가져다 주십니다

가끔보면 유명한 식당인데도 불구하고, 밑반찬에 집게를 따로 주지 않는 식당도 있는데요. 남이 쓰던 숟가락이 밑반찬에 닿았다고 생각하면 저는 절대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여기 하나돈부리는 밑반찬과 집게를 따로 보관하시다가 손님이 오면 그 테이블에 직접 가져다 주시다보니 역시 위생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새우돈까스 덮밥' 입니다

 메뉴판에 일본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국어로 모두 적어놓으셨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새우돈까스 덮밥은 보통 다른 일식집에서는 믹스가츠동으로 판매하는 음식이죠.

 

음식은 주문 후 10분 여 뒤에 나왔습니다.

 

인적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동네식당 임에도 불구하고 돈부리의 비쥬얼이 완성도 높아보였습니다.

 

새우도 역시 왕새우를 사용해서 너무 맛있었고, 등심돈까스 역시 싱싱하고 두툼한 것이 상태가 좋았습니다.

 

 

등심돈까스가 두툼하죠?

튀김옷 역시 적당한 두께로 입혀져서 먹으면서 느끼하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보통 유명한 돈부리집에 가서 간장소스를 먹다보면 이내 느끼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은데요.

 

하나돈부리는 손님들이 짜다는 평가가 많았어서 그런지, 간장베이스를 적당하게 넣으셨더라구요.

 

새우튀김 역시 너무 맛있습니다

새우튀김 1마리가 아쉬울 정도로 너무 맛있었는데요.

 

이렇게 양이 많은 믹스가츠동을 단돈 1만원에 먹을 수 있다니, 요즘 물가로는 혜자이면서도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동네 상가에서 운영하시다보니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 덕분이겠죠?

 

같이 먹는 된장국도 나옵니다.

된장국은 조금 싱거운 것이 그저 그런 맛이었습니다.

 

돈부리 자체가 짠 음식이다보니 국까지 짜다고 하면 같이 먹기 힘들 것 같기도 합니다.

 

한그릇을 모두 비웠습니다.

겉보기에는 조금 허름? 해보일 수도 있는 식당이지만, 역시 식당은 맛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손님들이 찾는 맛집입니다.

 

또한 사장님께서 굉장히 친절하시고 운영에 집중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손님분들의 피드백이나 위생에 신경을 쓰시는 만큼 장사가 잘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돈까스 체인점에 가서 어설픈 일식덮밥을 먹는 것보다 여기 하나돈부리가 훨씬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맛도 있고 가격도 적당하니 이 동네에 계신 분들은 한 번 쯤은 꼭 가볼만한 식당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또 돈까스는 호불호가 없는 메뉴이지 않나요? 오늘 저녁은 '하나돈부리'에 가셔서 맛있게 식사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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